호크(Annie Sherwood Hawks, 1835-1918) 여사는 어려서부터 어려움 없이 생을 살아가고 있는 주부였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1872년 6월, 어느 화사한 초여름, 집안 일을 마치고 안락의자에 편안히 앉아 점점 더 푸르러 가는 끝없이 펼쳐진 잔디를 바라보며 문득 자신의 안온한 가정생활이나 생애가 하나님의 뜨거운 은총임이 깊이 깨달아졌습니다.

“내게 만일 주님이 안계셨다면 나의 기쁨이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만일 주님이 나의 곁에서 나와 동행해 주시지 않는다면 나의 슬픔을 누가 위로해 줄 것인가? 주님은 나에게 매시, 매일, 필요한 분이십니다(Ineed Thee every hour)”‘라는 고백과 함께 써 내려간 시가 바로 이 찬송시입니다.

“I need Thee every hour, Most gracious Lord(자비로운 주여, 매순간 필요하다.), No tender voice like Thine can peace afford(부드러운 주님의 음성 외에는 평화를 내려 주실 분이 아무도 없다.), I need Thee; Every hour I need Thee(나 주님이 필요한다. 매순간 주님을 필요로 한다.), O bless me now. my saviour, I come to Thee(내가 주님께 왔으니 지금 복 주옵소서!)” 이렇게 시작되는 찬송시 4절을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목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이 찬송을 받아든 로우리 목사는 마음에 뜨거운 감동이 일기 시작했다. 2절 “I need Thee every hour, Stay Thou neer by 나는 매 순간 주님이 필요한다. 내 곁에 계셔서…”를 읽어갈 무렵에는 벌써 이 곡조 ‘Need’의 선물과 같이 읽혀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찬송된 이 찬송은 전 미국에 퍼져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찬송이 바로 우리의 찬송가 446장 찬송입니다.

<찬송의 향기 #5>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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